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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2024年 10月 25日
변신 읽은지 한달됐다
언제읽었지 9월 15일..?
벌써 머릿속에서 다 휘발됨
그래도 다시 기억 더듬어가면서 적어볼게요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떡할거야?
엄마: 말이 씨가되니까 그런말하지마
변신...
그냥 가벼운 헤프닝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심오해서 놀랐다..
감정선이 되게 세심하고 주인공이 점점 둔해지는
묘사와 가족들의 태도변화가 잘 드러나있다.
하지만 사건위주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나에겐 좀
지루하고 힘든 소설이었다.
그래서 나는 읽는 내내
아 그래서 어떻게되는데
이생각뿐이었음 하하
그치만 이 책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정말 잘 짜여진 소설같다.
주인공의 부재가 가족이 제대로 살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고 속상했다.
보는 내내 답답하고 속상했다..
하지만 뭐 어떡해 바퀴벌레인데
뭘할수있는데
사실 이걸 보면서 작은언니가 많이
떠올랐다... 난 언니가 바퀴벌레가 되면
주인공 동생만큼 해줄 자신이 없음
하하.. 그래도 읽으면서 많이 반성했다
언니미안!!
읽으면서 바퀴벌레가 아니어도,
갑작스레 장애를 얻거나 환자가 된
상황으로도 보여서
마냥 판타지 소설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함
다음책은 좀 밝고 우당탕한 책으로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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