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ard Elric - Fullmetal Alchemist 5
    소년이 온다
    2024年 11月 16日

11/16

소년이온다

 

교보문고갔더니 한강 책 다 팔렸길래

이북으로 사서 볼려고 했는데

집근처 서점에 팔았음 ㄱㅇㄷㅋㅋ

무려 천원이나 할인받고삼

아저씨감사합니다!! 노벨상 짱

 

 

 

소년이온다 보기 전

 

소년이온다 본 후

 

 

 

아,..

ㅈㄴ라이너브라운됨

나힘들다진짜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정의감넘치고 나라를위해

몸을 불사르는 캐릭터가 아닌..

생계과 가족을 걱정하는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들이어서

더 입체적이고 몰입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대놓고 나서진 못했지만

자유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투쟁하고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정말 마음 아팠고,

캐릭터들 한명한명의

살아온 서사와 가족들, 주변

인물들을 자세히 묘사해놓았는데

정말 그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서 힘들었음..

 

사실이거 바빠서

쫌쫌따리 읽다가 오늘

책모임이라 하루종일 붙잡고

몰아봤는데 아...

그래 차라리 하루만에

읽어서 다행인듯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 상처들을 그대로 안고

사회로 돌아와 살아가는 장면들도

정말 인상깊었다.

그런 끔찍한 일을 겪고,

끔찍한 일들을 보았음에도

세상은 멀쩡히 돌아가고있음..

소설만 읽어도 이렇게 힘든데

직접 그 시대를 견딘 사람들의 고통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부분들

135p에

오직 죽음만이 그 사실로부터

앞당겨 벗어날 유일한 길이란 생각과 싸웁니다

라는 문장이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의지가 보이는

문장이라 가장 인상깊었다.

그럼에도 살아간다는 메시지는

언제보아도 좋음..

 

35p

죽은 정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는지..

한 목숨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보여주는 페이지였고, 이 페이지를 보면서

숨이 턱턱 막혔다.

(그래서 이부분 보다가 쉬고 보다가 쉼..;;)

 

나이거 다읽은지 세시간이나

됐는데 아직도힘들어

우씀이않나옮..

smile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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