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ard Elric - Fullmetal Alchemist 5
    채식주의자
    2024年 10月 25日

10/21

 

드뎌 읽었다 그 유명한 채식주의자

아니다들 이거 초반에 읽다가 포기했다길래

뭔내용이지? 인육하는내용인가? 했는데

허허

나진짜 아무것도 모르고봐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근데 끝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끊을수가 없었음

오기생겨서 다봤다진짜

그리고 감상평 궁금하대서 하루동안 각잡고

몰아읽었는데.. 차라리 하루만에 읽은게 다행인듯

이거 며칠동안 질질 끌었으면 나 에렌예거표정으로 다녔을거임

 

이런내용일줄 모르고 첫번째 남자 나왓을때

와저 쓰레기색기 아내를 데리고 정신병원을 가봐

ㅈㄴ승질냈는데 두번째 남자가 더 가관임

그래서 화내는걸 포기하고 우울하게 읽음..

이거 찾아보니까 남자들이 야설로 읽는다는거 보고

아진심토나옴 역겨움 뭐해진짜

예술충남자혐오를 멈출수가X

 

마지막에 인혜가

나도 영혜랑 아들이 없었다면 무너졌을까

하는 부분 정말 마음이 아팠음..

인혜는 정말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구나 싶었음

내가 이 소설속으로 들어간다면

아마 영혜처럼 다 놓아버리지 않았을까

인혜 아들이 인혜를 웃기려고 장난치는데

인혜가 웃다가도 죄책감이 들어서 웃음이 멈췄다는

부분에서 울컥함

분명 행복한데 왜 마냥 행복할수가 없는걸까..

그치만 그 짧은 행복한 기억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는거야..ㅜㅜ

 

무의식중에 자기를 방어하는 여러가지

방어기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퇴행임

근데 작중에서 인혜가 계속

영혜가 초등학생때로 돌아간것같다는 묘사가

있었음 그래서 영혜가 계속해서 스스로를 지키고

방어하고있구나 생각했음

 

그리고 보면서 플롯이 마스크걸이랑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불덮고 누워서 이거 보다가

답답해서 산책나가가지고 마저 다 봤는데

아.. 보는 내내..아니 보고나서도

속이 정말 안좋았다

 

이거보고 한 3일간 문득문득 채식주의자가 생각나서

입맛 떨어짐

영화보다가도 아...

잠들기 직전에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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